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건설 현장의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며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물산(028260)은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건설 현장 내 추락사고 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추락사고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14일부터 5월 23일까지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물산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인 안병철 부사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에만 30회 이상 주요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또 국내 수행 중인 전 현장에 추락위험 작업 공간을 중심으로 300여 개의 경고 표지판과 200여 개의 현수막을 설치해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실질적 안전조치도 강화했다. 작업 전에는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제작된 숏폼(Short-form) 안전 교육 영상을 상영하고, 근로자 전원에게 추락 사고 대비용 에어백 안전조끼를 지급해 사고 발생 시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앱 'S-TBM'을 활용해 작업 전 잠재 위험요소를 공유하고, 개선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도 도입했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은 △위험 표지판의 표준화 △임의작업 방지를 위한 작업계획 드로잉 작성 △드론을 활용한 건설장비 점검 등 다각적인 사고 예방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안병철 부사장은 "경영진 주도의 선제적 현장 점검과 안전기술 도입으로 건설 현장의 무사고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스마트 안전기술을 적극 활용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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