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연금' 장범준, 대치동 건물주…11년 만에 51억 올랐다

2014년 대치동 건물 20억에 매입…어머니와 공동명의
사교육 1번지 대치동 학원가 인근…현재 시세 71억 달해

본문 이미지 - 가수 장범준. 2019.3.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장범준. 2019.3.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가수 장범준이 11년 전 매입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건물 가치가 최소 51억 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6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장범준은 2014년 4월 대치동에 위치한 대지면적 195㎡(59평), 연면적 383.5㎡(116평)의 다가구주택 건물을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20억 원에 샀다.

매입 당시 채권 최고액은 9억 원인 점을 미루어보아 대출 원금은 7억 5000만 원으로, 전체 매매 금액의 38%를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장범준이 2012년 발매한 '벚꽃엔딩'은 '벚꽃 연금'으로 불릴 정도로 매년 봄마다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저작권료 등을 활용해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은 수인분당선 한티역에서 도보 5분 정도로, 대치동 학원가가 몰린 도곡로 이면에 위치한다.

장범준은 건물 매입 후 지상 노출 가능한 반지하 주차장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했다. 해당 반지하 호실에서는 어머니가 카페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의 현재 가치는 매입가 대비 51억 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장범준 소유 건물 일대는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학원 밀집 지역으로, 학원은 물론 주변 주택들에 대한 임대차 수요가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최근 인근 거래 사례를 보면 건물 연식과 용도, 위치에 따라 3.3㎡(평)당 1억 2000만~1억 7000만 원에 매각됐다"며 "대지 면적과 건물 용도 및 준공 연도, 입지 요건 등에 가중치를 두고 예상 3.3㎡(평)단가인 1억 2000만 원을 장범준 빌딩 대지면적인 195㎡(59평)에 곱하면 약 71억 원이 된다"고 했다.

한편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의 전예성 팀장은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꼬마빌딩 용식예성'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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