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글로벌 경제 관문으로 도약…"무역협회와 협력 강화"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새만금이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새만금개발공사 나경균 사장은 3일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해 새만금을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을 통해 공사와 한국무역협회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외국인 투자 유치 △새만금 입주기업의 수출 및 마케팅 지원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새만금은 대중국 경제 협력의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다. 공사는 새만금을 글로벌 경제 관문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를 활용해 해외 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한국무역협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입주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사는 새만금 글로벌 게이트웨이(Gateway) 센터(가칭) 건립을 제안하며 △입주기업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 △국제 컨벤션·세미나·전시회 개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오피스 제공 △비즈니스 네트워킹 공간 운영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새만금을 대한민국의 신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모이는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경균 사장은 "이번 제안은 새만금이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무역협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새만금의 성장 가능성을 현실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