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월 서울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이 전월 대비 2.5배 넘게 급증하면서 부진했던 연초 분위기를 바꿨다. 2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2%대 금리에 진입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의 총거래액은 1조 7693억 원이었다.
이는 전월(6604억 원)보다 167.9%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7048억 원)과 비교해서는 151% 늘어난 규모다.
거래 건수는 전월(97건) 대비 21.7% 늘어난 118건이었다. 전년 동기(92건) 대비 5건 증가한 규모다.
특히 2월에는 1000억 원 이상 대형 거래가 거래액 증가를 주도했다.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있는 대신 파이낸스센터가 6620억 원, 중구 청계천로 크리스탈스퀘어가 2068억 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업무용 빌딩 거래 건수는 5건, 거래액은 7959억 원으로 전월(910억 원) 대비 774.6% 급증했다.
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는 107건으로 전월(90건) 대비 18.9% 증가했다. 거래액은 9347억 원으로 전월(5261억 원) 대비 77.1% 늘었다.
류강민 리서치 센터장은 "통상적으로 2월은 명절 연휴의 여파로 거래가 많지 않은데, 올해 추가 금리 인하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시장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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