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6구역, 공사비 약 50% 증액 잠정 합의…사업 재개 '청신호'

3.3㎡당 739만 원 공사비…1499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예정

노량진6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노량진6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시공사와 조합 간 공사비 갈등으로 사업이 중단됐던 노량진뉴타운 6구역 재개발 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공사비 협상을 이어가던 시공사와 조합은 공사비 약 50% 증액에 잠정 합의했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20일 노량진6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조합은 시공사인 GS건설(006360)·SK에코플랜트(003340) 컨소시엄과 3.3㎡당 739만 원 공사비 증액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과 시공단은 2021년 3.3㎡당 495만 원의 공사비에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원자재,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해졌고, 지난해 8월부터 양측간의 협상이 시작됐다.

시공사는 공사비로 3.3㎡당 768만 원을 요구했고, 조합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양측의 갈등이 깊어졌다. 이후 조합과 시공사, 서울시 코디네이터 등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20일 기존 공사비보다 49% 인상된 3.3㎡당 739만 원 수준으로 잠정 합의가 이뤄졌다.

조합은 5월 예정된 관리처분총회에서 공사비 인상과 관련된 안건을 의결해 확정할 계획이다.

시공사 관계자는 "2021년 도급계약 체결한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났고, 지금은 착공을 위해 준비하는 단계로 현실적인 수준의 도급계약을 협의 중"이라며 "조합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량진6구역 재개발 사업은 A, B로 공사구역(공구)으로 나눠 진행되며 A공구는 GS건설이, B공구는 SK에코플랜트가 맡아 실시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노후화된 저층 단독‧다세대 밀집 지역에서 복합문화시설 등을 갖춘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149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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