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신 DL이앤씨 대표 "수익성 사업에 집중…신성장동력 발굴"

이정은 CDO 첫 여성 사내이사 선임안건도 통과

본문 이미지 - 24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에서 열린 DL이앤씨 주주총회에서 박상신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DL이앤씨 제공
24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에서 열린 DL이앤씨 주주총회에서 박상신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DL이앤씨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박상신 DL이앤씨(375500) 대표이사가 "수익성이 충분히 확보된 사업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신 대표는 24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에서 "모든 사업추진은 현금흐름을 중심으로 판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사적인 고강도 혁신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통합 업무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완성해 품질과 안전, 원가 등의 핵심지표에서 당사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L이앤씨는 올해 사업 전략으로 리스크 관리와 원가 개선을 꼽았다.

이를 위해 주택 부문에선 도시정비사업과 공공사업 위주의 사업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토목사업의 경우 해외시장에서 경쟁우위 공종 중심으로 수익성이 담보되는 사업을, 국내에서는 설계 및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술형 사업을 추진한다.

플랜트 사업은 주요 사업주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소형모듈원전(SMR) 등 신사업 진출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 대표는 "SMR 기술업체인 X-에너지(Energy)사와 함께 SMR 시장에 진출하는 등 신성장동력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안전은 DL이앤씨의 최우선 경영이념이자 원칙"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안전의 책임자라는 자세로 안전관리시스템을 강화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선 상정된 △제4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이사선임의 건 등의 안건도 승인됐다.

이사 선임 안건 통과로 김생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이정은 최고디자인책임자(CDO)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창사 이후 86년 만에 첫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 이사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의 정체성 구축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고객이 입주와 동시에 원하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제안하는 인테리어 브랜드 '디 셀렉션' 출시도 맡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전사 경영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정은 CDO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대내외 위기상황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건설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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