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쌍용건설 조인트 벤처(JV)는 싱가포르 보건부 산하 공공병원 관리 총괄 기관이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우드랜드 종합병원 현장으로 공로상, 시공 부분 플래티넘상, 개인 최우수상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개인 최우수상에는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WH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JV인 대우건설과 현지업체를 이끌고 준공에 힘쓴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수여됐다.
싱가포르 보건부가 발주한 우드랜드 종합병원은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드 지역의 약 7만 6600㎡ 부지, 연면적 38만 6730㎡에 지하 4층~지상 7층, 8개 동, 1500병상 규모다.
종합병원과 커뮤니티병원, 노약자 보호시설 센터, 호스피스 센터 등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된 4개의 별도 의료기관으로 조성됐다.
총 공사비는 약 1조 6000억 원으로 2024년 4월에 준공했다.
쌍용건설(글로벌세아 그룹) 관계자는 "싱가포르 정부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건축물 '마리나 베이 샌즈' 건설에 참여했던 전문가들이 WHC 현장에 대거 참여해 한국 건설사의 고난도 건축 시공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차별화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싱가포르에서 쌍용건설의 입지를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