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추락 사고로 사망자가 나왔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 중인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근로자 2명이 사고 직전 타워크레인에 연결된 콘크리트 거푸집 해체 작업을 진행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타워크레인 기사가 작업이 끝났다고 착각해 기계를 작동시켰고, 사고자 2명이 중심을 잃으며 사고를 당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경찰이 출동해 현장 점검 및 사고 원인 파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시공사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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