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달 28일 매입 공고를 내고 △신혼Ⅰ △신혼Ⅱ(미리내집 연계형) △일반 △청년 △임대형 기숙사 5개 유형 총 2917가구를 매입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SH공사의 총매입 목표는 5350가구다. 이 중 지난해 매입한 이월 물량 1206가구와 사전 매입공고 물량 1000가구를 제외하고 2917가구를 매입할 예정이다.
27가구 (지원주택 200가구, 리모델링Ⅰ 27호)는 공급 대상 등 세부 사항 미확정으로 추후 공고된다.
이중 미리내집 연계형인 신혼Ⅱ 유형은 전체 목표 물량의 약 60% 달하는 1707가구를 매입한다.
신혼Ⅱ 유형은 서울시 주택 정책인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신혼부부 공공주택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신혼부부에게 '미리내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매입분부터 공급 활성화 및 매도자 자금 지원 강화를 위해 인센티브도 도입할 방침이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매입 공고부터 약정 체결까지 기간을 8개월에서 5개월로 3개월 단축한다. 여기에 사업자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대금 지급 비율도 개선한다.
추가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도심주택특약보증' 상품을 이용해 총사업비의 90%까지 1금융권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 강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신규 매입 유형인 신혼Ⅱ(미리내집)의 사업 이해도 제고를 위해 사업자(매도인)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도 실시한다.
주택 매도 신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매입 기준 및 절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에 있는 매입 공고문이나 11일 개최 예정인 '매입주택 사업 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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