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주차' 동성아이텍 "추가 설비 없이 친환경 주차를"[2024 모빌리티 스타트업 혁신상]

주차난 해법으로 떠오른 '탄력주차'…인력도 설비도 無
"자자체 대상 서비스 확산 추진…고질적 주차문제 해결할 것"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뉴스1이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모빌리티 혁신대상' 스타트업 혁신 부문에서 동성아이텍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차장을 탄력적으로 공급해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고, 무인화를 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7년 창업해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하는 동성아이텍의 주력사업은 친환경 탄력주차 서비스다.

탄력주차란 주차장(면)의 위치를 디지털화해 클라우드로 관리하는 주차관리 시스템으로, 지자체가 보유한 주차장을 무인화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공급해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등을 특정 시간대에 일반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지난해에는 주차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꼽히며 탄력주차장 설치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기도 했다.

또 IoT 센서, 카메라, 입·출차 차단기 등 여러 하드웨어가 필요한 기존의 방식과 달리 별도의 기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데, 이것이 탄력주차 서비스 앞에 친환경이라는 단어가 붙은 이유다.

이용석 동성아이텍 대표./동성아이텍 제공
이용석 동성아이텍 대표./동성아이텍 제공

◇동성아이텍 '독보적 기술력'…"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

동성아이텍은 이 분야에선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위치기반 차량 차단기 관리 시스템과 GPS를 이용한 주차관리 시스템 및 이를 위한 GPS유닛 등 특허 11개, 저작권(탄력주차 주차관리시스템 V1.0) 1개, 상표권 36개를 보유했다.

특히 국내 주차 서비스 플랫폼 중 유일하게 이용자와 부정주차 차량을 구별하는 기술도 개발한 상태다.

지난 2023년에는 제2회 국토정보 창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고,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기반 솔루션 공모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성남시의회와 '주차난 해결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노상주차장 및 거주자우선주차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

또 서울시 종로구의 '지역특성 맞춤형 탄력적 주차면 제공 방안 연구'에 참여하는 등 타 지자체와도 시범운영 도입을 목표로 논의 중이다.

이용석 동성아이텍 대표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노상 및 거주자 주차장의 서비스를 분리한 데이터 표준화 사업과 도심의 주차 수요에 따라 도로와 유휴지 등을 탄력적으로 공급하는 탄력주차장 도입 사업 등을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와 주차 SaaS(서비스분리) 데이터 표준화 사업을 협의 중이며 탄력주차장 정책 도입으로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wns8308@news1.kr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