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최근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산불 피해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 직원들이 국난 극복 차원에서 성금 모금에 나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6일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산불로 인한 국가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경호처 전 직원들이 성금 모금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금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전 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재민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을 펼치는 것은 물론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대원 등에게는 안전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산불 진화 중 숨진 진화 대원 및 공무원들에 대해 명복을 빌고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우는 이재민들과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가 가용한 자산을 총동원해서 산불을 빨리 진화하고 이재민들을 잘 도와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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