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전국에서 발생하는 산불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찾아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발생하는 산불 대응상황을 확인했다.
한 대행은 행정안전부, 산림청, 소방청으로부터 산불진화 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뒤 "정부는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선포된 경남 산청지역 이외에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 대한 특별재난지역도 신속히 선포해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불 진화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현장 지휘관들이 산불진화 인력들의 안전관리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헌재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돼 87일 만에 직무 복귀했다. 삼청동 공관에서 선고를 지켜본 뒤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한 한 총리는 첫 일정으로 산불 문제를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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