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하늘이법' 국회 통과 노력…학교 내 CCTV 확대"

"늘봄학교 전담인력 8000명 배치…맞춤형 프로그램 6만개로 확대"
"고교학점제·온라인학교 운영…학생 맞춤형 교육 확대"

본문 이미지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7/뉴스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7/뉴스1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다시는 학교 내에서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늘이법'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학내 사각지대 CCTV 확대 등 학교 내·외부 안전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정부는 신학기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개혁 과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행은 정부가 그동안 교육이 국가적 난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도록 교육 개혁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늘봄학교 도입 등 국가책임 교육·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AI 디지털교과서 추진을 통해 미래 교육으로의 대혁신 계기를 만들었다"며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17개 시도 라이즈 체계 구축 등 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발전 기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행은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초1‧2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지원 인력 등을 확대하겠다"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2만 개 늘려 6만 개로 확대하고, 라이즈와 연계하여 대학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늘봄학교 전담 인력을 8000여 명 배치하고, '대면 인계, 동행 귀가' 원칙을 적용해 늘봄학교에 대한 안전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행은 아울러 "올해는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서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디지털 역량 교육과 디지털 역기능 예방 노력도 병행하겠다"며 "학생들이 고교학점제를 통해 지역·학교 여건과 관계없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모든 시도에서 온라인학교도 운영하겠다"고 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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