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포천, 특별재난지역 선포

본문 이미지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7/뉴스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7/뉴스1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KF-16 전투기 오폭 사고가 발생한 경기 포천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지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최 권한대행은 "최근 공군의 오폭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포천지역을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피해복구와 주민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는 지난 6일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전투기의 오폭 사고가 발생해 이날까지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2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9명(민간인 7명·군인 2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또 성당 1개 동과 주택 5개 동, 창고 1개 동, 비닐하우스 1개 동, 포터차량 1대 등이 파손됐다.

최 대행은 전날(7일) 사고원인의 명확한 규명과 관련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 신속한 피해보상, 재발방지책 마련 등을 지시한 바 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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