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내달 20일 기시다 방한 日언론 보도에 "추진되는 바 없어"

日언론, 총선 앞두고 긴밀한 관계 보여주려 일본이 제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한일 스타트업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한일 스타트업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권진영 기자 = 대통령실은 14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추진되는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일본 FNN은 이날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다음 달 20일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 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셔틀 외교의 일환으로 실현될 경우 북한과 관련된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FNN은 "한국에서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가 예정돼 있어, 일본 측이 한·일 협력에 긍정적인 윤 대통령을 밀어주려는 목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방한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재 추진되는 바 없다"고 설명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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