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능력 있는 6급 '5급 선발승진제' 도입 방안 논의

올해 안에 구체적인 계획 수립·법령 개정 완료키로

연원정 인사혁신처장. (인사혁신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6/뉴스1
연원정 인사혁신처장. (인사혁신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6/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능력 있는 공무원을 발굴·육성하는 '5급 선발승진제' 도입 방안 논의가 처음 이뤄졌다.

인사혁신처는 28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열린 제1차 공무원 역량강화 토론회에서 5급 선발승진제 도입의 필요성과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5급 선발승진제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각 부처 핵심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공직의 활력과 근무 의욕을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승진제도다.

인사처는 각 부처에서 공적과 자질, 역량·잠재성을 갖춘 6급 공무원을 추천하면, 서류전형·역량평가·심층면접 절차 등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해 특별승진시키게 된다.

인사처는 이를 위해 해외·민간의 주요 정책사례 연구를 병행하면서 관계부처와 공무원노조, 청년세대 공무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올해 안에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법령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상협 해양경찰청 경감과 진종순 명지대학교 교수가 각각 속진형 간부후보제, 담당급 속진임용제 등 관련 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인사처는 최무현 한국인사행정학회장, 허성욱 경기대학교 교수, 임성근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과 함께 5급 선발승진제 필요성과 도입 취지,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5급 선발승진제가 역량·잠재력과 의지가 있는 실무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수한 정책 성과 창출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직사회 활력을 제고하고 능력·성과 중심의 인사체계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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