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7억 39만 3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한 총리 재산은 직전 신고 대비 3억 8925만 원이 증가했다.
신고 내역을 보면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이 58억 962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 종로구 소재 본인 명의 단독주택 등 건물 24억5900만 원, 배우자 명의 인천 남동구 임야 등 토지 6828만 2000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콘도·골프 등 회원권 2억 6580만 5000원 등을 신고했다.
장관급인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51억 4861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본인 명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를 비롯해 건물이 44억3972만 3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예금 2억 7065만 6000원, 채권 12억 3862만 9000원 등도 재산 신고 목록에 올랐다.
차관급인 김종문 국무1차장은 15억 6546만 5000원, 남형기 국무2차장은 10억 3511만 4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같은 차관급인 손영택 국무총리비서실장은 15억 2053만 6000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재산 신고 대상자 27명 중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고위 공직자는 한덕수 권한대행이었다.
뒤를 이어 권남훈 산업연구원장(85억 8856만 6000원), 심교언 국토연구원장(53억 7128만 원), 홍종기 민정실장(51억 8217만 5000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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