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덕수 노코멘트? 정직하지 못해…경선 검증 피하며 정치인 행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영국 언론사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FT)와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한 대응, 국정 운영 및 안보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영국 언론사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FT)와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한 대응, 국정 운영 및 안보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 간 보기를 하는 것 같다며 당당하고 정직해질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나 후보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대행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관련 질문을 받자 "노코멘트 하겠습니다"고 답한 지점에 대해 "당당하지도, 정직하지도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말 출마하시고 싶으면 당 경선에 참여해서 당당하게 검증받는 것이 맞았다"며 "그런데 뒤늦게 와서 대통령, 지도자로서의 검증은 피하고 그냥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경선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런 모습은 당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지금 총리로서 할 일 많다"며 "관세 협상팀이 지금 미국에 갔지만 협상을 빨리하는 게 꼭 유리하지는 않다"며 "(한 대행은) '대선 기간 중이니 협상 유예 기간을 좀 더 늘려달라'고 하는 등 그런 것을 열심히 하는 게 좋으며 그러면 진짜 대선 후보도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덕수 대행은 (부활절을 맞아) 교회 가고, 울산 가고 광주 가는 등 정치인 행보를 하고 있다"며 "이런 행보하지 말고 (트럼프를 설득해) 유예기간 늘리면 오히려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buckbak@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