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경제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자신이 집권하면 기업 친화적 정부, 공공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 과학계와 이과가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17일 SNS를 통해 "이제는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할 수 있는 경영자, 과학자가 필요한 시대"라며 국정운영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의 일만 다루는 법률가들은 뒤로 가야 한다"며 경영, 과학계를 두루 거친 자신이 대통령으로선 최적격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철수 대통령-대기업 총수 총리?(라면 어떠냐)"는 질문과 함께 이런 조합도 현실화할 수도 있다는 각오로 "기업인 출신을 내각에 대거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 후보는 "한국중증외과 대부 이국종 교수(국군대전병원장)가 후배들에게 '절대 나처럼 살지 말고, 문과X들이 다 해 먹는 이 나라를 떠나라, 탈조선하라'고 권한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의사, 과학자, 경영자, 교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철수는 공공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 과학기술로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분들이 더 이상 좌절하지 않도록 '시대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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