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탄핵 줄기각, 민주당 차원서 조치 필요…사과하고 넘어갔으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월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월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헌법재판소가 감사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를 줄기각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국민에게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을 설명하고 사과할 것을 하는 것이 옳다고 권했다.

김 전 총리는 14일 오후 채널A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야당이 주도한 탄핵소추안이 헌재에서 잇따라 기각된 것에 대해 여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과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묻자 "어제 이 대표가 '민주당이 지나친 게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지만 국민 보기에 실망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당도 적절한 발언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총리는 "정부를 제어하고 견제할 방법이 없는 등 우리도 그럴 사정이 있었지만 국민들로부터 탄핵을 남발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하는 원인이 됐다'라고까지 발언했다"며 이런 상황이기에 "당에서 적절한 조치를 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또 김 전 총리는 "모든 정당이 다 잘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조금 지나쳤던 것도 있을 것이고 부족했던 것도 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들은 그때그때 국민들이 기대하는 만큼 잘못에 대해 사과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고 사과해서 손해 볼 일은 아니라고 했다.

buckbak@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