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文때 '정의당 탈당 후 입각' 제의…사람 빼가겠다는 것이어서"

본문 이미지 -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문재인 정부 초기 입각제의를 받았다는 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과 외교부 1차관을 지낸 최종건 연세대 교수.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문재인 정부 초기 입각제의를 받았다는 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과 외교부 1차관을 지낸 최종건 연세대 교수.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 초기 입각 제의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방송에서 전날 김 전 지사가 "문재인 정부가 안철수, 유승민 등 국민의힘 정치인과 노회찬, 심상정 등 정의당 인사에게 입각을 제의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심상정 장관설은 인수위 기간에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 초기)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와 '협치나 연정은 안 된다, 우리 단독정부로 간다'고 해서 (심상정 입각설은 없던 이야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인수위 시절 심상정 노동부 장관설이 정치권에 나돌았지만 정식으로 당시 심 의원에게 장관직을 제안한 것 아니라며 '입각 제의를 했었다'는 김 전 지사 발언은 인수위 시절 기억을 더듬은 것으로 사실과 차인가 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저도 입각 제안을 받았다. 정의당을 탈당하고 오라더라, 이는 협치가 아니라 사람을 빼가겠다는 것이었다"며 자신에게 유혹의 손짓이 있었지만 뿌리쳤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김 전 지사 발언에 대해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정의당이 '사실무근이다'며 펄쩍 뛴 가운데 문 전 대통령 복심으로 불렸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분들 전부는 아니지만 그중 일부 인사들에 대해 제안한 건 팩트다"라며 "입각 제안은 연정 파트너, 연합 세력으로서 정당에 접근하기보다는 개별적으로 접근했다"고 말해 김종대 전 의원 주장과 궤를 같이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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