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한동훈, 조기 대선에 정신 팔려"→ 박정훈 "오세훈은 놔두면서 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9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데일리안 창간 20주년 SUPER SHOW'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4.9.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9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데일리안 창간 20주년 SUPER SHOW'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4.9.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머지않아 찾아뵙겠다"며 정치 재개 움직임을 보이자 친윤계와 친한계 대립각이 깊어지고 있다.

친윤계인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17일 K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지금은 당이 대통령 탄핵 과정에 집중해서 막아야 할 시점이다"며 "그런 것들은 하지 않고 조기 대선에 정신이 팔려 있는 건 정치인으로서 생각해 볼 대목이 있다"고 복귀 움직임을 보이는 한 전 대표를 막아섰다.

그러자 친한계는 박정훈 의원은 SNS를 통해 "핵심 당직자는 모든 당원에게 공정한 잣대를 가져야 한다"며 "신 대변인은 왜 '조기 대선을 기정사실화하며 시정에 마음이 떠났다'는 걸 공식화한 분에게는 한마디도 언급도 없냐"고 따졌다.

이어 "심지어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는 평가가 나온 행사에는 신 의원이 직접 참석까지 하지 않았느냐"며 지난 1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회 도서관에서 '87체제 극본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에 신 의원 등 당내 친윤계가 대거 참석한 일을 꼬집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짧게 책 출간 소식을 전한 한 대표의 글에만 '정신이 팔렸다'라는 저속한 표현으로 비판했다"며 "이 정도면 당 대변인이 아니라 특정 캠프 대변인이라는 지적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신 의원을 꼬집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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