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15일 오후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대행은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후 "4월 1일부터 꽃게 성어기가 시작됐는데 최고도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라며 "적의 활동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NLL을 단 1㎝라도 넘어오면 즉각,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김 대행은 또한 "창설 제79주년을 맞은 뜻깊은 날에 2함대를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연평해전, 대청해전을 승리로 이끌어 군의 존재 가치를 높인 선배 전우들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 줄 것을 장병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김 대행은 윤영하함을 방문해 "서해수호 영웅들의 투혼을 이어받아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필승함대가 되어달라"라고 말했다.
윤영하함은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의 정장이었던 고(故)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딴 유도탄고속함(P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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