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2차관 "경주 APEC에 회원국 대부분 참석"

트럼프·시진핑 참석 확정 여부엔 "소통 중" 말 아껴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4.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4.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은 11월에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회원국 정상 대부분이 참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7일 오후 국회의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참여 의사를 밝힌 회원국이 아직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건가'라는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부분 오시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 차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의 참석이 확정됐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엔 "소통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관계가 경색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도 APEC 참석 요청을 했는지에 대한 장경태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강 차관은 "회원국에 대해선 너무나 당연히…"라고 답해 원칙적으로 푸틴 대통령도 초청 대상임을 밝혔다.

강 차관은 그러면서 APEC 회원국 정상의 경우 주최국의 초청장 발송 여부를 떠나, 매년 APEC 스케줄을 염두에 두고 움직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강 차관은 아울러 APEC 정상회의엔 비회원국이 초청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도 초청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엔 "그런 얘기가 논의된 적은 없다"라고 답했다.

ntiger@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