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6·25 유공자 기념탑' 제막식…3286명 '영웅' 이름 각인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가보훈부가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춘천시지회 주관으로 6·25 참전 유공자 희생 기념탑 제막식을 4일 개최한다.

제막식엔 오진영 국가보훈부 보훈문화정책실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손희원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회장과 염기원 춘천시 지회장, 참전유공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탑은 북한군 진격을 막는 전투에 배치됐던 M3 105㎜ 경곡사포의 포신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기념탑 아래 등엔 국군을 도와 전쟁에 참여한 이들의 모습을 동상으로 표현했다. 기념탑 뒤쪽 좌·우 메모리얼 벽면에는 춘천 출신 6·25참전유공자 3286명의 이름을 각인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들이 6·25전쟁의 역사와 나라를 위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