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대행 "산불 대민지원, 안전 100% 확보된 가운데 실시"

"장병들 노고에 감사…평시 재난관리 시스템도 점검해야"
"주한미군 지원에도 깊은 감사 전해"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7/뉴스1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7/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영남권 대형 산불 진화를 돕는 한미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장병들의 안전 사항을 챙기며 대민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31일 국방부에 따르면 김 대행은 지난 29일 각 군에 하달한 '장관 직무대행 지휘서신 제2호'에서 "국가재난 상황 속에서도 전·후방 각지에서 굳건한 국방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산불 진화와 대민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김 대행은 "특히 이번 산불 진화에는 주한미군도 헬기를 지원해 힘을 보태줬다"라며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에서 한미동맹의 강한 유대감을 보여준 주한미군 장병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지난 26일 UH-60, CH-47 등 헬기 4대를 경남 지역에 보냈고, 이들 헬기는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되고 있다.

아울러 김 대행은 "대민지원은 부대 임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적극 실시하되, 반드시 우리 장병들의 안전이 100% 확보된 가운데 진행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라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어 "현장 지휘관 책임하에 부대의 재난대비태세 확립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5월 15일까지 취약요소를 꼼꼼하게 진단 및 보완해 '인명피해 제로화! 재산피해 최소화!'를 달성하자"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우리 군은 군사적 위협은 물론 재난상황에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며 평시 재난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해 줄 것도 당부했다.

그는 "부대별 소방대 임무 편성, 소방시설과 장비·물자 점검 등을 통해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토록 준비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부대 대피 계획을 면밀히 보완하고 훈련해 재난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또한 김 대행은 "군에 의한 산불이 발생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지휘관심 및 참모활동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라며 "예광탄, 고폭탄 등 인화성 탄종을 이용한 사격은 산불위험지수 및 기상특보를 고려해 과감하게 조정·통제해야 하며, 사격훈련은 소방대 운영 및 군 산불 진화 헬기의 즉각 투입이 가능한 상태에서 진행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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