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엔평화기념관 재단장…디지털 전시물 대폭 확대

LED 월(Wall)·실감형 영상관 통해 역사적 순간 체험

본문 이미지 - 유엔평화기념관 실감형 영상존.(국가보훈부 제공)
유엔평화기념관 실감형 영상존.(국가보훈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역사가 기록된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이 재단장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시물을 대폭 확대했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19일 유엔평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이희완 보훈부 차관, 김정훈 국제평화기념사업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평화기념관 디지털 전시물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전시물 제작·설치 사업은 개관한 지 10년 이상이 된 국가관리기념관 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최신 디지털 전시 콘텐츠를 추가해 역사적인 순간들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달 24일에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26일에는 안중근의사기념관을 재개관했으며, 오는 4월에는 백범김구기념관이 새롭게 문을 연다.

2014년 개관한 유엔평화기념관의 1층 로비는 원형에 조명을 추가한 형태로 재구성했다. 포토존은 좌우와 후면을 이용한 3면에 엘이디 월(LED Wall)을 설치해 유엔 참전국 및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영상을 송출한다.

6·25전쟁실에는 1950년대 부산항의 영상이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감응형 장치를 통해 재생되도록 꾸몄다. 또한 실감형 영상관은 천장과 벽(3면), 바닥 등 총 5면에서 영상이 나오도록 해 전투가 펼쳐지는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유엔평화기념관의 디지털 전시물 설치는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 그리고 유엔참전의 역사를 미래 세대에게 친숙한 소통방식을 통해 쉽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감사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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