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은 설 명절을 맞아 이달 14~24일 기업, 학교, 민간단체와 함께 다양한 위문·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엔 한화시스템, 농림수산업신용보증기금, 우체국 보훈회, 서울연탄은행, 용산고 학생회·동창회, 중구보훈회관,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취약계층 보훈가족 579가구에 온누리 상품권, 도시락 등이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보훈청은 먼저 22일엔 서울연탄은행에서 고령 국가유공자 40여 명에게 명절 음식을 대접하고, 직접 만든 도시락을 용산고 학생회·동창회와 함께 유공자들의 자택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23일엔 보훈부 직원, 한화시스템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중구보훈회관에서 국가유공자 100여 명에게 한화시스템이 준비한 설 명절 음식과 위문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농림수산업신용보증기금, 우체국 보훈회, 한국건강관리협회 등과 함께 독거·고령 국가유공자 대상 위문을 실시하고 식사를 대접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보훈청은 다음 달까지 사회적 고립에 취약한 국가유공자를 발굴하고 지자체,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전종호 서울보훈청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보훈가족분들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후원으로 따뜻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서울보훈청은 민관이 협력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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