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도 해양조사' 관련 日 항의 재차 일축…"명백한 우리 영토"(종합)

日, 이달 들어 세 번째 항의

국내 최대 종합해양조사선인 해양2000호.(국립해양조사원 제공)
국내 최대 종합해양조사선인 해양2000호.(국립해양조사원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김예슬 기자 = 정부가 일본 측이 독도 주변에서 한국이 실시한 해양조사에 대해 또다시 외교채널로 항의했다. 정부는 즉각 "독도는 우리 영토"라며 일본 측의 항의를 일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외무성은 전날인 26일 오후 한국 해양조사선 '해양 2000호'가 자신들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항의했다.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는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에게 항의의 뜻을 전했다.

일본 정부가 이달 들어 우리 조사선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대해 항의한 건 지난 6일과 11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일본은 독도가 지난 1905년 '다케시마'란 이름으로 시마네현에 편입 고시된 자국 행정구역이라며 그 주변 해역에 영해와 EEZ까지 설정해 놓고 우리 측 조사선이 독도 근해에서 해양조사 활동을 할 때마다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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