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베네수엘라식 현금 퍼주기 복지 안 해…서민 집중 복지할 것"

13가지 복지 정책 발표…연금개혁·주택연금 대상 확대
"모수개혁, 연금개혁 출발"…노인연령 70세로 상향도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복지 분야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복지 분야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정윤미 기자 =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1일 "베네수엘라식 포퓰리즘은 절대 안 된다"며 현금 퍼주기식 복지 대신 '서민 집중 복지'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복지 비전발표회 기자회견을 했다.

홍 후보는 이날 13가지의 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복지 △포퓰리즘·현금 퍼주기 복지 반대 △성장 비례·서민 집중 복지 △미래 세대 부담 전가 안 하는 연금개혁 △주택연금 대상 확대 △실업급여 누수 방지 등이다.

또 △스마트 실버 기술 활용 △다둥이·신혼부부·청년 주택 공급 △자산 증식 프로그램 △중소기업 근로자 출산 및 육아 지원 △노인연령 70세 상향 △디지털 교육 확대 등의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홍 후보는 "30만원, 50만원 현금을 뿌리는 지역화폐 방식, 현금 퍼주기 복지는 정의롭지 못하고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며 "(대통령이 되면)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홍 후보는 '선택적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 논쟁으로 30년을 흘려보냈다며 "서민에게 집중되는 복지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후보는 정부 출범 즉시 '연금개혁추진단'을 만들어 미래세대에 부담이 전가되지 않은 연금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모수개혁이 연금개혁의 출발이다. 미래세대 부담 없는 자동안정화장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홍 후보는 더 많은 사람이 주택연금(역모기지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가액, 연금 지급 기한, 거주기간 등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대구 시장 재임 시절) 대구시에서 이미 노인연령을 1년씩 상향 조정해 5년 뒤 70세로 맞추도록 정책을 만들고 조례를 만들었다"며 노인연령도 70세로 상향하겠다고 역설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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