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단 한번의 영남 승리가 나라 바꿔…네 번째 민주정부로"

민주당 영남권 합동연설회…"영남과 끝까지 함께 할 것"
5개 메가시티 구축…광역교통망 확충·첨단산업 지원 공약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오후 경남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4.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오후 경남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4.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울산=뉴스1) 김일창 임윤지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영남에서 열에 아홉은 졌지만 끝내 한 번 이겼을 때는 대한민국을 바꾸는 승리를 만들어 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그 승리의 이름이 김대중이었고, 노무현이었고, 문재인이었다"며 "여러분들이 이곳 영남을 지켜주신 덕분에 세 번의 민주정부를 만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제 그 길을 저 김경수가 걸어보려 한다"며 "응원봉이 물결치던 빛의 광장에 함께 했던 모든 민주세력과 함께 대한민국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겠다"고 천명했다.

김 후보는 영남권 발전 방안에 대해 "영남의 어느 도시나 지역을 가더라도 수도권처럼 대중교통만으로 다닐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영남에도 촘촘한 광역교통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하나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전국에 다섯 개의 각기 다른 수도권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곳 부·울·경과 대구·경북, 호남권과 충청권, 수도권, 전국을 이렇게 5개 권역으로 나누어 5개의 메가시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부·울·경과 대구·경북의 제조업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청년들이 가고 싶어 하는 일자리로 만들겠다"며 "부산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이전하고 글로벌 정책금융도시, 동북아 물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경남은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경주 APEC은 반드시 성공시키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가덕신공항도 임기 내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금의 국가적 위기를 넘을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민주당원 여러분께서 4기 민주정부의 문을 열어달라"며 "제게 기회를 달라. 제가 끝까지 해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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