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선준비위원장 윤재옥 "국가정상화 위해 이재명 아웃"

부위원장 정점식…김희정 임이자 장동혁 정희용 등 참여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 준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윤재옥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4.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 준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윤재옥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4.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대선준비위원장에 4선 중진 윤재옥 의원을 임명하고,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나섰다.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으로 국가 정상화를 내세우며 "이재명 후보를 아웃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윤 의원은 위원장으로, 3선 정점식 의원은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위원으로는 김희정·임이자(3선), 장동혁·정희용(재선), 강명구·서지영·이상휘·주진우·조지연(초선) 등이 이름을 올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방향은 분명하다.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은 자유민주주의 지키느냐 1인 권력이 무너지느냐를 결정하는 아주 중차대한 선거"라며 "대한민국이 이재명 1인 독재 체제로 넘어가는 건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저지할 마지막 방파제가 국민의힘"이라며 "우리가 지면 자유는 사라지고, 우리가 이기면 대한민국은 다시 일어선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날 국정 혼란의 주범은 이재명 세력"이라며 "이재명 세력을 아웃시키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정상화될 수도 없고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고 했다.

그는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법적 책임을졌다"며 "이런 혼란 일으킨, 원인을 제공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바로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이라고 말했다.

윤재옥 대선준비위원장은 "저성장의 그늘 속에 놓인 우리 경제, 각종 대외리스크, 헌정사에 비극을 초래한 극단적 정치대립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대선은 그야말로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이번 선거로 다른 한손에 대통령의 권한까지 움켜진다면 민주주의의 큰 위기가 올 것이 자명하다. 그래서 이번 대선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다"고 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가 시장경제를 지켜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더 좋은 나라를 미래세대 물려줘야 한다는 소명, 상식과 법치가 바로 서길 바라는 국민들의 절박한 외침 생각하며 만전지계(萬全之計·실패의 위험이 없는 아주 안전하고 완전한 계책) 마부위침(磨斧爲針·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의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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