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기현 조현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6·3 조기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불출마 이유에 대해 "국민이 다시 보수에 국정에 책임질 기회를 주시려면 책임 있는 사람의 결단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당과 후보들에게는 딱 한 가지만 요청드린다"며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앞서 출마 결심을 굳히고 오는 13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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