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진보당은 9일 21대 대통령 후보 선출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했다. 김재연 상임대표와 강성희 전 국회의원이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진보당에 따르면 김 상임대표와 강 전 의원이 후보에 등록해 경합을 치르게 됐다. 등록 마감 직후 진행된 기호 추첨에서 김 후보가 1번, 강 후보가 2번으로 확정됐다.
김 후보는 △제19대 국회의원 △제20대 대통령선거 진보당 후보 △진보당 1기·3기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슬로건으로는 '내란청산, 빛의 연대로', '새로운 평등공화국 건설'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현대차 전주 비정규직 지회장 △택배노조 전북지부 사무국장 △제21대 국회의원(전주을)이 대표경력이다. 슬로건으로는 '끌려갈 것인가? 끌고갈 것인가? 강한 진보 강성희'를 제시했다.
진보당은 오는 10일 호남권 유세를 시작으로 권역별 유세를 이어간다. △11일 영남권 △12일 중부권 △13일 수도권 유세를 펼친다. 14일 오후 8시에는 온라인토론회를 진행한다.
15일부터 5일간 전 당원 총투표를 실시한 후 19일 대선 후보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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