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상혁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9일 첫 회의를 열고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한 세부 규칙과 일정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선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대통령 선거 경선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시간표가 정해질 예정이다. 대통령 선거일이 6월 3일로 정해진 만큼,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최종 후보가 정해져야 한다.
경선 '룰'도 이날 확정될 전망이다. 당 선관위는 대략적인 계획과 규칙을 담은 '초안 보고서'를 지도부에 보고했다.
본경선 투표 반영 비율의 경우 당원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가 유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2회 컷오프를 거쳐 최종 2인 후보를 남겨두는 방식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날 선관위에서 시간 계획과 세부 규칙이 정해지면 본격적으로 후보 등록 절차가 시작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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