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41%, 국민의힘 33%, 조국혁신당·개혁신당 각각 2%, 진보당 1% 등이었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1%p(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p 하락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무당층은 21%였다. 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 292명 중 42%는 민주당을, 21%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차이가 오차 범위(±3.1%p) 밖으로 벌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3주차 이후 처음이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주 대비 2%p 하락한 수치인 34%를 기록했다.
뒤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오세훈 서울시장 3% △홍준표 대구시장 3% △조국 전 혁신당 대표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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