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흘째 경상도 지역 산불 이재민을 만나 위로에 나선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8시 30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오전 10시에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 영웅과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기 위한 날이다. 이 대표가 이 행사에 참석하는 건 2022년 8월 민주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기념식 후에는 경남 산청의 산불 현장을 찾는다. 이 대표는 오후 2시 30분 경남 산청의 산불 현장지휘소를 방문한 뒤 이재민 대피소 방문해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26일 자신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 일정을 마친 뒤 자신의 고향인 안동을 방문해 산불 현장을 확인했다.
전날에도 경북 의성 고운사와 의성·청송·영양에 위치한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피해자들을 만났다.
고운사를 방문한 이 대표는 "이런 위험한 시기에 쓰자고 다 세금 내고 하는 것"이라며 "이미 피해를 본 지역이나 시설들에 대해서는 예산 걱정을 하지 않으시도록 저희가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a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