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탄핵·李 2심 '슈퍼위크'…정권교체 53.9%·정권연장 40.4% [리얼미터]

정권교체·정권연장 격차 소폭 줄어…교체 1.6%p 하락
민주당 43.6%·국민의힘 40%…민주당 하락·국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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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심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재판 결과가 나오는 '슈퍼위크'를 맞은 가운데 정권교체와 정권연장의 격차가 소폭 좁아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정권교체 비율은 53.9%, 정권연장 비율은 40.4%로 집계됐다.

격차는 13.5%포인트(p)로, 이는 지난주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정권교체는 1.6%p 하락하고 정권연장은 0.4%p 상승한 결과이다.

권역별로는 대부분의 권역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세한 가운데 호남권에서 정권교체 비율이 78.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경북(TK)은 35.7%로 가장 낮았다. TK의 정권연장 응답 비율은 53.8%이다.

호남권에 이어 정권교체론이 우세한 곳은 충청권(정권연장 36.8%·정권교체 58.6%), 인천·경기(40.3%·55.8%), 서울(41.7%·51.5%), 부산·울산·경남(PK, 41.2%·51.0%)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정권연장 28.9%·정권교체 68.8%)가 정권교체론에 가장 많이 힘을 실었고 뒤이어 50대(35.0%·61.8%), 30대(36.6%·53.5%), 60대(44.9%·50.5%), 20대(43.3%·48.8%) 순이었다. 70세 이상(56.3%·36.1%)에서는 정권연장론이 우세했다.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캐스팅보트를 쥔 중도층에서는 정권교체가 60.0%, 정권연장이 36.3%를 기록했다. 보수층 내에서의 71.9%는 정권연장을, 진보층 내에서의 87.8%는 정권교체를 기대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무당층에서 정권교체가 45.0%, 정권연장이 29.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의 88.3%는 정권연장론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의 95.1%는 정권교체론에 각각 다수 응답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7%p 하락한 43.6%, 국민의힘이 1.0%p 상승한 40.0%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이 4.3%, 개혁신당이 1.3%, 진보당이 0.8%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3.6%p로 일주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을 활용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7.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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