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가 역대급 배당금을 수령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포스트시즌 입장권 수입으로만 약 146억 원을 벌었다. 종전 포스트시즌 입장 수익 최고액인 2012년의 103억 9222만 6000원(15경기)을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KBO 규정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입장 수익은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4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가을 야구에 나선 상위 5개 팀에 배분한다. 이에 따라 KIA는 정규 시즌 우승으로 17억 5000만 원을 받고, 나머지 70억 원에서 KS 우승 금액 35억 원을 추가 수령해 총 52억 5000만 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고 수입 팀은 2012년 삼성으로, 총 37억 3655만 9658원을 벌었는데 KIA가 12년 만에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a_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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