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옹 AFP=뉴스1) 김민재 기자 =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테레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반유대주의에 맞서자", "우리가 아니라 반유대주의에 익숙해졌다"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이들은 12세 유대인 소녀를 상대로 한 혐오 범죄를 규탄하기 위해 집결했다. 하루 전인 18일, 파리 북서부 외곽 쿠르브부아의 공원에서 12세 유대인 소녀가 소년 3명에게 성폭행당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에게 "더러운 유대인"이라고 말하는 등 반유대주의 발언을 내뱉었으며 강간, 살해 위협, 반유대주의 모욕 폭력 등으로 기소되었다. 2024.06.19.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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