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인민반장들과 기념 촬영…지대공미사일 발사 참관[데일리 북한]

본문 이미지 -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전날인 20일 제3차 전국인민반장열성자회의 참가자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21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전날인 20일 제3차 전국인민반장열성자회의 참가자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21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전국 인민반장 열성자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최신형 반항공(지대공) 미사일 무기체계의 종합적 전투 성능 검열 시험을 직접 참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1~2면에 김 총비서가 지난 20일 제3차 전국 인민반장 열성자 회의 참가자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에는 인민반장 열성자들이 김 총비서와 손을 잡거나 악수, 포옹을 하는 등의 모습이 담겨 '애민 지도자' 이미지가 부각됐다. 신문은 "참가자들이 김 총비서의 하늘 같은 사랑과 믿음에 한생 변함없는 보답의 마음을 따라 세우며 거창한 변혁의 시대에 맞게 인민반 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 열의에 넘쳐있다"라고 전했다.

3면에는 미사일총국이 전날 군수공업기업소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최신형 반항공 미사일 무기체계의 종합적 전투 성능 검열을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한 소식이 담겼다. 이 자리에 참가한 김 총비서는 "자랑할 만한 전투적 성능을 갖춘 또 하나의 중요 방어 무기체계를 우리 군대에 장비시키게 된다"고 평가하고 반항공무기체계연구집단과 해당 군수공업기업소에 감사를 표했다.

같은 면에는 김 총비서가 군수 선박 건조 기지인 남포조선소 현지지도하고 조선소의 '개건 및 생산능력 확장 사업' 실태를 파악한 소식이 보도됐다. 김 총비서는 "선박 공업의 현대화를 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전반적인 선박 건조 능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것은 국가 경제 발전과 주체적 해군 무력 강화를 위한 선결적이고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4면에는 개성시 고급중학교 졸업반 학생들이 조선인민군 입대에 자원한 소식이 실렸다. 또 평안북도와 개성시 대학 졸업생들이 백두산 혁명전적지와 산골학교·섬 분교에 자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5면에는 전국 대학들의 2024년 교육 총화 회의가 지난 18~20일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평안북도는 지난 12일 도와 시·군의 농업 부문 일꾼들이 참가한 가운데 피현군에서 씨뿌리기·모기르기와 관련한 '기술전습회'를 조직했다.

6면에는 '위기 대응법'을 조명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은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생명 재산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중대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법의 제17조와 제22조를 상기하며 중앙비상재해지도기관과 지방인민위원회에 위기 발생 시 동원할 물자를 원만히 갖추고 재해관리의 계획화·정보화·과학화 수준을 높이라고 주문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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