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단체 "유엔 인권이사회서 생포 북한군 포로 자유의사 논의해야"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 기조연설 앞두고 공동성명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인권단체와 북한 억류 선교사 및 강제 북송 탈북민 가족 등은 25일 제58차 유엔 인권이사회(2월 24일~4월 4일)에서 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의 자유의사와 관련한 논의를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이 25일(현지시간) 제58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고위급 회기 중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며 "강 차관이 북한군 포로의 자유의사 존중을 호소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북한으로 송환될 경우 고문과 다른 중대한 인권침해를 당할 위험이 있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아울러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 및 중국의 탈북난민 강제송환 문제에 관해서도 우려를 표하고 탈북난민에 대해 난민협약 및 의정서와 고문방지협약상 강제송환 금지 원칙의 준수, 한국 등 제3국으로의 안전 통행 보장을 중국과 다른 나라들에 촉구할 것도 정부에 요청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중국에서 북한으로 송환된 김철옥 씨의 가족과 지난 2013년 이후 북한에 억류 중인 김정욱 선교사의 형, 그리고 북한인권시민연합(NKHR), 북한정의연대, 6.25 국군포로가족회, 물망초, 노체인, 징검다리, THINK, 전환기 정의 워킹그룹(TJWG) 등이 참여했다.

제58차 유엔 인권이사회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24일부터 시작해 오는 4월 4일까지 열린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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