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가 울산앞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22일 오전부터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기상악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단계를 나눠 위험성을 알리는 제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남해동부앞바다 풍랑주의보를 시작으로 다음 날까지 동해남부 남쪽해상은 최대 3.5m의 파도가 이는 등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울산해경은 기상특보 발효 전 조업선 및 항행선에 대해 안전해역 이동 및 조기 입항 등 선제적 안전관리를 이행한다.
또한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울산해양경찰서장은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해양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며 “갯바위나 테트라포드 등 위험구역에는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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