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울산 동구 소재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한 대행의 이번 방문은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 발표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미 3대 협력과제 중 하나로 꼽히는 조선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마련됐다고 한다.
HD현대중공업을 찾은 한 대행은 "미국의 새로운 관세정책으로 전 세계가 충격을 받은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우리 산업이 받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미국 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과 우선적으로 협상한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우리가 부담할 관세를 최소화하고 양국 간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한 협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그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 정부는 관련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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