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울주 범서읍 중리 주택 공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불로 번졌으나, 신속한 헬기 출동으로 빠르게 진화를 마쳤다.
16일 울산소방본부와 울산시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께 산불이 발생했다.
주택 발전기 과열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인근 임야로 번져 산림 0.05ha(약 500㎡)를 태웠다.
이번 산불에 산불진화인력 110명(공무원25, 소방48, 진화대22, 감시원10, 경찰5)과 헬기 2대(임차1, 소방1), 산불진화차 3대, 소방차 16대가 투입됐다.
당국은 최근 겪은 2개 대형산불의 경험을 토대로 산불 발생 직후 곧장 헬기를 투입해 조기 진화가 가능했다.
또 불이 시작된 주택 집주인에 대해 산림보호법위반 혐의 여부,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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