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 동구에 거주하는 주민 80% 이상이 지난해 12월 울산시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이동 시간이 늘고 환승이 불편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동구는 19일 구청장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한 주민 설문조사 용역 보고회 개최했다.
주민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구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노선은 방어진순환도로 방면에서 아산로 방면이 30.9%로 가장 많았다.
노선 이용의 주목적은 출퇴근(등하교)이 51.7%, 시장·병원·만남 등 일상생활이 39%로 나타났다.
또한 버스 증차가 필요한 노선으로는 124번(봉수로⇄아산로), 711번(방어진순환도로⇄아산로), 134번(방어진순환도로⇄염포로), 114번(방어진순환도로⇄염포로), 115번(봉수로⇄아산로), 721번(봉수로⇄염포로) 순이었다.
노선 개편 이후 불편한 점으로 “이동시간(대기시간)이 늘어났다”와 “이전 노선과 달라져서 환승 등이 불편하다”가 80.1%를 차지했다.
버스 노선 불편 해결 방안으로, 주민 47.7%가 “배차간격 축소”를 제시했다.
환승 체계 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안다”가 “모른다”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다.
노선 개편과 관련해 주민들은 폐선 노선 중 옛 106번 노선(61%)과 옛 133번 노선(22.4%) 재운행을 가장 많이 요청했다. 24번 노선 원상 복구 요구도 높았다.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5일까지 조사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구청 자체 조사 2923명, 용역업체 조사 2000명 등 총 4923명의 동구 주민이 참여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동구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울산광역시에 전달해 향후 노선 조정에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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