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3일 오후 12시 26분께 울산 아산로 동구방향 염포산터널 내부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염포산 터널 내부에서 동구방면으로 달리던 포터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맞은편 승용차량에는 생후 5개월 아기를 포함한 총 3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아기는 현재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터 운전자는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12시 56분께 "현재 동구 염포산2터널에서 교통사고 수습으로 인근 도로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주변 도로 이용 차량은 우회해 주시길 바란다"고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안전안내문자 발송 직후 염포산터널 운영사인 하버브릿지 홈페이지 실시간교통정보에는 해당구간 '정체'로 표기됐다.
울산시는 1시 12분께 "교통사고 수습이 완료돼 양방향 통행이 원활함을 알려드리며, 안전운행하시길 바란다"고 알렸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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