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울산시당 "버스 노선 개편 계기로 시민 중심 행정 펼쳐야"

울산시, 주요 민원 사항 확인해 일부 노선 긴급 조정 실시

본문 이미지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21일 오전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시민 의견 반영을 강조하는 장외 여론전에 나섰다.(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21일 오전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시민 의견 반영을 강조하는 장외 여론전에 나섰다.(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21일 오전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시민 의견 반영을 강조하는 장외 여론전에 나섰다.

이날 회견에는 이선호 민주당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각 지역위원장, 광역기초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선호 위원장은 이날 “연일 시청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시민들의 원성은 두렵지 않으시냐”며 “소통만이 윤석열의 내란으로 혼란스러운 울산 시민들을 화합과 안정으로 이끄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손명희 시의원은 “공익성은 철저히 외면한 채 경제적 효율성만 따지는 것은 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울산의 현실에서는 적절치 않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김두겸 시장과 울산시는 더 투명하고 시민 중심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했다.

외곽지역인 북구와 울주군 기초의원들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전달하며 노선 재검토를 촉구했다.

본문 이미지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21일 오전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시민 의견 반영을 강조하는 장외 여론전에 나섰다.(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21일 오전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시민 의견 반영을 강조하는 장외 여론전에 나섰다.(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북구의회 이선경 의원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북구 주민들은 울산시가 북구를 버린 것 아니냐며 북구를 섬으로 만들었다며 분개하고 있다”며 “환승 중심의 대중교통에 대해 심각하게 다시 검토해달라”고 했다.

울주군의회 김시욱 의원은 “단축, 폐지된 노선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추가 차량 투입이나 운행 횟수를 늘려서라도 배차 간격을 단축해야 한다”며 “개편 전 만큼이라도 되면 좋겠다는 주민의 말처럼 울산시는 신뢰를 얻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으로 만회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울산시는 시민들의 주요 민원 불편 사항을 확인하며 버스업계 관계자와 회의를 거쳐 일부 노선에 대해 긴급 조정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출근 시간대 현대자동차 경유 노선의 운행 횟수를 증회하고, 운행 횟수를 조정해 운행 지연 또는 결행 방지 등 정시성 확보에 나섰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해 주요 정류소 목적지별 노선 안내문 부착, 차량 전면에 운행 방면 표식 부착, 경로당 방문 노선 개편 안내 등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좀 더 개선된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주 운행 횟수 및 배차시간표를 조정하는 등 안정화 작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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