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구로구 항동에 있는 공립수목원 '푸른수목원'에서 식물과 정원 관리법을 배울 푸르너 3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푸르너 양성교육은 푸른수목원의 자연환경에서 정원과 식물을 직접 관찰, 이해하고 정원을 조성하는 등 이론과 실습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푸르너 3기 총 25명을 모집한다. 푸르너 3기는 다음 달 3일부터 10주에 걸쳐 푸른수목원 숲교육센터와 주제정원 일대에서 매주 1회 이론·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0만원이며 교육의 90% 이상 참여해 이수 자격을 충족하면 푸르너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가드닝 활동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도시 녹지 공간을 만들고 가꾸는 정원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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