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망원‧방학‧쌍문주택, 신축으로 거듭난다…4035가구 공급

서울시, 모아타운‧주택 4건 통합심의 통과…저층 노후주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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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454-3 일대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 마포구 망원동, 도봉구 방학·쌍문동 일대의 노후 주택들이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4035가구 규모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1일 열린 '제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마포구 망원동 454-3번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외 3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망원동 454-3, 459번지 일대 심의 통과… 2028년까지 320가구 공급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인 망원동 454-3번지, 459번지 일대 등 2개의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의 심의가 통과됐다. 총 320가구 (임대 58가구 포함) 주택이 공급된다.

망원동 454-3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5개 동, 지하 2층 지상 25층 규모로 △전체 세대수의 10% 이상 임대주택 건설,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에 따른 용적률 완화 △용도지역 상향을 적용해 공동주택 218가구(임대 42가구)를 공급한다.

대상지는 노후저층주거 지역으로, 2m 보도를 조성해 차량과 보행채계를 개선했다. 망원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곳에는 가로활성화시설을 비치하고, 희우정로변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한다.

망원동 459번지 일대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은 2개 동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다. 공동주택 102가구(임대 1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차량과 보행자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도로 폭을 기존 4~6m에서 8m까지 확장한다. 열린 어린이놀이터와 휴게공간 등도 조성해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대상지가 한강 변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동 층수를 20층까지 계획했다.

또한 모아타운 내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갈등을 사전에 차단했다. 구체적인 세입자 보상안은 사업시행계획인가 시 확정된다.

방학동 618번지 일대 모아주택 5개소 추진… 1949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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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 618번지 조감도 (서울시 제공)

방학동 도깨비시장과 인접한 도봉구 방학동 618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도 심의를 통과했다. 모아주택 5개소에서 기존 1296가구보다 653가구 늘어난 총 1949가구(임대 371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에 따라 교통량과 인접 학교, 시장 등 주변 현황을 고려해 도당로13다길을 넓히고(6m→12m) 보도를 조성해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쾌적한 시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과 연접해 공원을 계획했다. 모아타운 내 폐지되는 주차장을 감안해 시장 방문객과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공원 하부에 조성한다.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체육시설, 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도서관)도 설치해 지역주민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계획했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시장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쌍문동 460 일대 모아주택 4개소 추진… 1766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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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동 610 조감도 (서울시 제공)

도봉구 쌍문동 460 일대도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총 1766가구(임대 438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 내 제1종, 제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은 사업시행계획안을 마련할 때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건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차량과 보행자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도로 폭을 기존 4~9m에서 10~12m까지 확장하고 보차분리로 차량과 보행체계를 개선했다.

대상지 내 공원을 신설하고 기존 어린이공원을 이전 및 확대 설치해 지역에 부족한 휴식 및 여가공간을 제공한다. 우이천로에서의 연계 등을 고려해 우이천로38길은 커뮤니티 가로 조성한다. 공동이용시설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해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대상지는 고저 차가 55m에 해당하는 경사지형으로, 지형에 순응하는 단계적 대지조성을 계획했다..

도봉구 쌍문동 460 일대는 신축 및 구축 건물이 혼재돼 광역적 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모아주택 사업이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의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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